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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한–우즈벡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개최…에너지·인프라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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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우즈벡, 인프라·IT 등 주요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참여 요청
정상회담 후속…양국 경제 협력 논의 본격화
진출 기업 애로 청취…"인허가·정책 안정성 개선" 건의

한국무역협회 제공한국무역협회 제공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고속철도·공항 건설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며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관과 함께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현지 진출 기업과 협력 방안 및 애로 해소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교역 담당 부총리를 비롯해 경제재무부·투자산업통상부·디지털기술부 등 7개 부처 차관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윤진식 무협 회장과 이형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 삼성전자·현대차·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진출 기업 25개사가 참여했다.

호자예프 부총리는 "우즈베키스탄은 기업환경 개선과 광범위한 개혁을 추진해 최근 8년간 GDP가 두 배 성장했다"며 "한국 기업 투자 확대에 힘입어 양국 합작기업도 683개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급망·재생에너지·인프라·교통·IT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고속철도·공항 건설 등 주요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진식 회장은 "지난 정상회담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기로 한 만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협력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며 "무역협회도 현지 정부 및 유관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우리 기업의 현지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양국 간 협력을 촉진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우리 기업들은 회의에서 우즈베키스탄 사업 과정에서 겪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인허가 절차 간소화, 정책 예측 가능성 제고, 금융·세제 지원 확대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양국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후속 협의 채널을 통해 개선 방안을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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