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16일 오후 열린 제246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최근 박 시장의 소통이 너무 한 방향으로 치우쳐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깊은 성찰 없는 반짝 아이디어식 정책으로는 시민들은 물론 직원들의 공감도 얻어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할 때에는 어느 한쪽 면만 생각하고 무조건적으로 밀어불일 것이 아니라 다른 한쪽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전에도 여러차례 ''박 시장의 시정이 SNS와 인터넷 등에 한정돼 있다"고 지적하거나 대선과 관련한 발언 등에 제동을 건 바 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열리며 서울시청과 서울시 교육청의 2012년도 결산을 위한 결산위원 선임과 시정질문 등 약 70여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