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은 서울고등법원 제8형사부는 오는 6월 7일로 고영욱의 1차 항소심 공판을 공지했다. 지난달 10일 고영욱이 항소를 제기한 후 2개월여 만에 재판이 재개되는 것이다.
고영욱의 변호인으로는 여전히 국선 변호인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 일각에서는 1심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 고우를 재선임했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법원에는 변호인 변경 신청이 올라가 있지 않은 상태다.
항소심이 열리기 전까진 사선 변호사를 물색해 선임할 순 있지만 한 달여의 시간만이 남아있는 만큼 국선 변호사로 계속 가는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고영욱의 변호인 선임과 관련해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한편 고영욱은 2010년 연예인을 시켜주겠다고 안모(당시 13세)양 등에게 접근해 함께 술을 마시고 성폭행, 성추행을 한 혐의와 강 모양(당시 17세)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지난해부터 검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기간 중 또 다른 여중생에게 자신이 프로듀서라며 접근해 자신의 차 안으로 유인한 뒤 몸을 만지는 등 총 미성년자 여성 3명을 성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지난달 10일 징역 5년 전자발찌 착용 10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고영욱은 판결에 불복하고 선고 당일 항소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