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벤트럴 국무부 부대변인은 21일(한국시각) "킹 특사의 한국과 일본행이 취소됐다"며 "이는 이용하려던 항공편과 관련됐으며 다른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벤트럴 부대변인은 "킹 특사가 예약한 항공편의 일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이번 방문 때 계획한 가장 중요한 회동에 시간상 참석할 수 없게 됐고, 그래서 향후순방 계획을 다시 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킹 특사는 18~25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북한 인권과 식량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방문일정이 갑자기 취소되면서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씨 문제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