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군 부대 시찰, 변화된 내용은?

"미국과 남한을 겨냥해 특별한 호전적 발언은 하지 않아"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두달 만에 북한군 시찰에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김 제1비서가 평안북도에 위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군 제405부대를 시찰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제1비서는 부대 시찰에서 "고도의 격동상태에서 자나깨나 싸움준비만을 생각하며, 훈련을 실속있게 벌려 지휘관들과 군인들을 펄펄 나는 일당백의 싸움군들로 준비시키고 있는데 대해 평가했다"고 전했다.

김 제1비서는 또 "지휘관들에게 늘 당부하지만, 군인들에 대한 후방사업을 잘하는것은 싸움준비완성의 중요한 비결"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쟁분위기를 조성한 두달 전 시찰과는 달리 이번 시찰에서는 미국과 남한을 겨냥해 특별한 호전적 발언은 하지 않았다.

이번 시찰에는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손철주 군 총정치국 부국장, 전창복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장성 림광일, 리만건 평안북도 당위원회 책임비서 등이 수행했다.

김 제1비서는 또 " 염소,양 등 우량품종의 풀먹는 집짐승들을 전문적으로 받아내는 종합적인 육종기지인 북한군 제621호육종장을 현지지도했다.

노동신문은 "제621호육종장은 총부지면적 29.8ha에 총 건축면적 3만4.900여㎡로 축산에 필요한 수백동의 건물들이 일떠서게(건설) 되며 수 백정보에 달하는 풀판과 먹이용 작물재배지도 조성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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