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송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어디가?'''')팀에 가장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출연 중인 어린이들을 겨냥한 안티카페 개설이 바로 그것이다.
연예인 아빠와 그들의 자녀들이 팀을 이뤄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은 ''''아빠!어디가''''팀은 방송 초반부터 어린이들의 인터뷰 금지령을 내리는 등 출연진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코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일부 네티즌들이 온라인상에 어린이들의 안티카페를 개설해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악플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악플러들로 인해 성인 연예인들조차 자살한 과거 사례에 비추어볼 때 이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비화될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확산되자 포털사이트 네이버 측은 해당 카페에 접근제한조치를 실시한 상태다. 그러나 처음 안티카페가 알려진 윤민수의 아들 윤후에 이어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의 안티카페가 개설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논란은 확산되는 추세다.
논란에 제작진은 안타까워 하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 더욱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아빠! 어디가?''''의 김유곤PD는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라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상처 안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권석CP는 ''''출연하는 어린이들을 자신의 자녀라고 생각해 줬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