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대표는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일보는 미디어워치에 3년 정도 경영권 맡겨주면 깔끔하게, 진취적 자유통일 강대국 코리아 노선으로 신문업계 1위까지 만들어놓고 돌려드릴 수 있다. 연락해라.”라는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거짓촛불의 제왕, 박석운 진보연대 대표 어김없이 한국일보 노조 행사에도 나타났다. 한국일보 직원들, 인생 너무 쉽게 가려하면 안 된다.”라고 박석운 대표와 한국일보 노조에게 일침을 놓았다.
그는 구체적인 합병 지분율도 언급했다.
변 대표는 “급성장하는 흑자기업 미디어워치와 무너져가는 낡은 한국일보가 합병하려면, 최소한 미디어워치 7, 한국일보 3 수준의 지분율로 합병해야 할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일보 노조에 대한 불신을 표현하기도 했다.
변 대표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일보 사주의 200억 원 횡령을 설명하며 “과연 노조에서 말하는 저 사실이 맞는지 확신을 못하겠다. 하도 거짓선동에 능한 세력이라.”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MBC, YTN 노조와 한국일보 노조를 비교하며 “한국일보 노조는 MBC 만큼 골수 친노종북은 아니지만, 뒤에서 친노 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있어, 함부로 믿기는 어렵다” 라며 “한국일보 노조는 MBC나 YTN노조 같이 양아치 짓 한 적은 없다. 그러나 벌써부터 박석운 같은 거짓선동 전문 시위꾼 끌어들이는 행태를 보이니 주장을 신뢰하기 어렵다.”라고 그 이유를 공개했다.
변 대표의 트위터를 접한 네티즌들은 "무너져가는 낡은 한국일보? 본인 기업 잘 나가는 거 자랑하는 건 좋은데 지금 힘든 상황인 한국일보 가지고 꼭 저렇게 말 해야 하나?", "기업의 가치가 단순히 돈으로만 정해지는 건 아니지. 내 생각엔 한국일보가 훨씬 가치있어 보이는데.", "농담으로 쓴 글에 너무 발끈하지 말자. 그런데 좀 눈치있게 썼으면 한다. 한국일보 노조원들이 이 글 보면 뭐라고 생각할까?"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