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세계 최고층 주택용 건물 '프린스타워'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지난 18일 아랍에미리트 영문 매체 아랍에미리트247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0일 '프린스타워'는 정기 소방 시스템 점검 중 물이 새 엘리베이터가 고장났다.
프린스타워 개발사인 타미르 홀딩스 대변인은 '지난 10일 프린스 타워 상층부 정기적 소방시스템 점검 중 불행히도 물 관련 사고가 났다'며 '소방 호스 릴이 헐거워지면서 엘리베이터 로비에 물이 고였고 이로 고장이 났다'고 설명했다. 엘리베이터 승강기 통로 안에서도 물이 발견됐다.
이로 한때 엘리베이터 운행이 중단돼 주민들은 계단을 이용해야 했다고.
프린스 타워는 총 107층, 높이 413m 주택용 고층 건물로 50층 이상 상층부 전용 엘리베이터 4대, 50층 이하 엘리베이터 4대 등 모두 8대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다.
프린스타워는 지난해 5월 세계 최고층 주택용 건물로 기네스 기록에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