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온라인 매체인 허핑턴포스트는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달걀에 대한 정보들을 소개했다.
우선 달걀은 완벽한 단백질 덩어리다. 달걀은 단백질 품질에 있어서는 최고다. 달걀에 있는 단백질은 모두 우리 몸에 흡수돼 사용될 수 있기 때문.
노른자는 두뇌발달을 돕는다. 노른자는 신경기능 활성화 및 염증 완화와 관련 있는 비타민 B복합체인 콜린(choline)의 풍부한 공급원이다. 더욱이 임산부가 식이(食餌)콜린을 먹었을 때는 태아의 두뇌발달을 돕는다.
또 연구에 의하면, 아침에 달걀을 먹을 경우 시리얼을 먹거나 아예 달걀을 먹지 않는 것에 비해 설탕이나 살을 찌우는 음식을 섭취하고자 하는 욕망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핑턴포스트는 달걀 껍질과 노른자, 흰자의 색깔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주었다.
달걀 껍질 색깔은 달걀의 건강성과는 무관하고 닭의 종과 관련이 있다.
흰자가 탁하거나 투명한 건 무엇 때문인가? 오래된 달걀은 투명한 데 비해 신선한 달걀은 우윳빛의 불투명한 빛깔을 띨 수 있다.
노른자의 색깔이 짙은 노랑인지 연한 노랑인지는 달걀의 건강성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대신 무슨 모이를 먹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카로테노이드가 풍부한 곡식과 풀을 쪼아먹는 닭은 노른자가 더욱 진하긴 하지만, 반드시 영영가가 높다고 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