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경찰은 지난 23일 새벽 0시 7분쯤 순천 장천동의 한 노래방에서 여종업원 김모(54) 씨를 흉기로 찌른 이모(31)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2일 저녁 8시쯤부터 노래방에서 놀던 중 주방에서 일하던 여종업원 김 씨의 "술값도 없으면서 술을 마시느냐"는 핀잔을 듣고 등산 가방 안에 있던 흉기를 꺼내 김씨의 가슴과 팔꿈치 등을 6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의 범행은 인근 지역에서 순찰 중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제지를 당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