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김연아와 커트 브라우닝은 주먹을 불끈 쥔 채 태권도 준비 자세를 취하고 있다. 커트 브라우닝의 반듯한 자세와 김연아의 주먹보다 세배는 커 보이는 주먹이 눈에 띈다.
올해 나이 47살의 커트 브라우닝은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을 4번이나 제패한 ‘피겨의 전설’이다. 그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3’ 아이스쇼에 참여, 화려한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011년에 이은 두 번째 참가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개구쟁이 연아와 귀요미 어르신, 둘 다 너무 귀여워!”, “커트 브라우닝 안 그래도 호감인데 더 좋아졌어”, “두 사람 주먹 크기 차이좀 봐”, “연아는 태권도도 잘 할 듯”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