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사장 되니 투자 씀씀이 커져”

윤도현이 기획사 디컴퍼니(Dee Company)를 차린 소감을 전했다.

YB는 25일 정오 9집 정규앨범 ‘릴 임펄스’(Reel Impulse)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4년 3개월 만의 정규앨범이다. 또 윤도현이 새로운 회사를 창립한 이래 처음이자 영국인 기타리스트 스캇 할로웰을 영입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윤도현은 회사 이름을 ‘디컴퍼니’로 정한 이유에 대해 “다음기획에서 좋은 점은 가져가고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었다. 같은 공간이지만 새롭게 일하고 싶어서 이름을 바꿨다”며 “‘Dee’가 제 영어이름이다. 제가 끌고 나가려는 강한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윤도현은 기획사 대표가 된 뒤 씀씀이가 커졌다.

그는 “제작을 하게 되니 몰랐던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얼마가 드는 것을 알게 되고 혼란에 빠졌다. 사실 돈을 아끼게 될까 싶었는데 전 뮤지션이라 그런지 돈을 더 쓰게 되더라. 투자를 할 땐 아끼지 않는다. 더 많이 지원하고 투자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한편, YB의 정규앨범은 4년 3개월 만이다. YB는 기계적인 가공방식에서 탈피하기 위해 한 번에 녹음을 진행하는 원테이크(One Take) 방식으로 앨범을 제작했다. 릴 테이프를 사용해 아날로그 감성을 살린 총 10곡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미스터리’. 제목처럼 미스터리한 상황에 대한 곡으로 설명하기 힘들 만큼 이유를 알 수 없는 사건이 반복되는 어리숙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다. 나쁜 여자들에게 알면서도 매번 당하는 상황에 ‘도대체 알 수 없다’며 푸념하는 가사가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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