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연예인 병역특례’ 관련 과거발언 화제

"한류 스타들도 국위선양 한다"

가수 세븐이 지난 3월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306 보충대에 현역 입소를 하며 팬들을 경례를 하고 있다. 윤창원기자
가수 세븐(29, 본명 최동욱)의 연예인 병역 관련 과거 발언이 화제다.

세븐은 지난 2006년 3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예인들의 병역 특례와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세븐은 “말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연예인들의 경우 스포츠 스타들과는 달리 병역 특례에 대한 일정한 ‘기준’이 없는 것이 문제”라며 “한류 스타들도 스포츠 스타들처럼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는 점은 다르지 않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같은 달 열린 ‘한국 연예음악산업 및 한류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나왔던 한류 스타들에 대한 대체복무 제안에 대한 의견이었다.


그가 연예인이 병역 특례를 받아야 한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네티즌들은 세븐의 과거 발언과 이번 안마시술소 방문 논란을 연관지어 질타를 퍼붓고 있다.

그가 보인 행동이 ‘일반 사병’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인 만큼 사실상 연예인으로서의 ‘특혜’를 본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다.

그의 과거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예인이 무슨 벼슬이라고..”, “연예인이 국위선양의 사명감을 갖고 일해? 돈 벌려고 하는 거 아니었어?”, “아 그래서 자체 병역 특례 받았구나”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에서는 연예병사로 복무 중인 세븐과 가수 상추가 안마시술소를 방문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세븐과 상추는 현재 이 혐의로 국방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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