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짝'결방에 시청률 ↑

'우리가 간다' 첫 방 부진

가희, 구준엽, 박명수(위)와 돈스파이크(아래)(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시청률이 9.6%로 상승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의 시청률은 9.6%(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일 방송분이 기록한 8.0%보다 1.6%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라디오 스타'의 시청률이 상승한 이유는 동시간대 경쟁을 펼치던 SBS '짝'의 결방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짝' 대신 파일럿 프로그램 '월드챌린지-우리가 간다'가 방송됐다. '우리가 간다'는 각국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대회나 축제 등 이색 대결에 참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현무, 백성현, 서지석, 윤태영, 박효준이 출연했지만 시청률 3.9%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유리 반창고'는 시청률 2.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편 이날 ‘라디오 스타’는 ‘밤의 황제’ 특집으로 꾸며졌다. 박명수, 가희, 돈 스파이크, 구준엽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으며 원조 춤꾼 구준엽을 비롯해 게스트들은 시루떡 춤 시범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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