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일제고사 가채점 주장 '논란'

최근 치러진 일제고사에 대한 충청북도교육청의 조직적인 가채점 행위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진천교육지원청의 한 장학사가 지난 17일 학업성취도 평가 가채점을 실시한 뒤 보고하라는 이메일을 일선 학교에 보냈다"며 도내 전수 조사와 함께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가채점은 성적 조작 가능성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답안지 복사 등 일체의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교육부의 학업성취도 평가 시행 지침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충청북도교육청은 "일제고사 직전에 문제제기가 있어서 이틀 뒤인 19일 일선 학교와 지역교육청에 가채점과 답안지 복사 등의 일체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며 "시험 당일에도 확인했지만 가채점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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