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 제작진이 심사위원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Mnet 김기웅 국장은 29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슈스케' 시즌5 서울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심사위원은 이승철을 제외하고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위원은 한 명의 결정으로 정할 수 있는게 아니다"며 "지역 예선을 마무리 한 뒤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여전히 고심 중임을 드러냈다.
'슈스케'는 본격적으로 오디션을 시작하기 직전 대표 심사위원을 발표해왔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이승철을 제외하고 심사위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김 국장은 "심사위원들이 장기적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며 "심사위원의 기본적인 캐릭터인 프로듀서, 가수, 스타를 가져가면서 이승철과의 조합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시즌부터 '슈스케'를 지켜왔던 이승철에 대해서는 "우리 프로그램의 색깔이다"며 "심사위원 대회가 있다면 그분이 1등일 것"이라고 믿음을 표현했다.
한편 '슈스케' 시즌5는 29일과 30일 서울 지역 예선을 마지막으로 3차 예선에 돌입한다. 8월 9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