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질랜드 더니든 지역에 살고 있는 A(64)는 한밤 중 긴급 전화에 신고를 해야했다.
입술 발진 크림을 찾던 A가 어둠 속에서 립크림 대신 접착제를 발라버린 것.
평소 찬장 선반에 모든 연고들을 넣어두는 A는 침대에서 일어나 선반에 손을 넣었다.
코가 막혀서 냄새를 맡지 못하는 A는 침대에 누워서야 "내가 뭘 바른 거지?"라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입이 붙어버린 것을 알아챈 A는 구조 신고를 했지만, 전혀 말을 할 수 없었다.
신고 접수원은 참을성 있게 그녀의 집을 알아냈다.
스티브 에이트킨 경찰은 "구조대가 신고를 받았는데 웅얼거리는 소리에 의료적 문제인지, 재갈을 물린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이 A의 집으로 출동했고 A는 곧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시 말을 할 수 있게 된 A는 "내가 어디 사는지, 내 전화번호도 말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