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올해 4월부터 6월 말까지 서울 시내 대학교와 학원가, 어린이집, 사무실에 들어가 물건 주인이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휴대전화, 노트북, 현금 등을 가져가는 수법으로 총 15회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서울 소재 사립대 휴학생으로 지난해 초부터 불법인터넷도박에 빠져 2000만원 가량의 빚이 생기자 이를 갚기 위해 장물거래에 발을 들여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다른 대학에서도 이 같은 절도 범죄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