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열린 K리그 챌린지 15라운드 경기 도중 퇴장 당한 박항서 상주 상무 감독에게 5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300만원의 제재금을 2일 부과했다.
박항서 감독은 광주FC와의 원정 경기(2-1 상주 승)에서 경기 내내 과도한 판정 항의를 지속했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욕설과 함께 벤치를 벗어나 주심으로부터 퇴장 지시를 받았다.
프로축구연맹은 퇴장에 따른 후속조치로 상벌위원회를 열고 퇴장으로 인한 2경기 출전 정지에 5경기를 추가해 총 7경기 출전 정지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박항서 감독은 오는 7일 열리는 부천FC1995와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8월1일 안양FC와의 원정경기까지 약 2달간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