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오는 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정원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제목의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와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 송기춘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한다.
이 가운데 이상돈 교수는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바 있어 어떤 목소리를 낼 지 주목된다.
안 의원의 토론회 개최는 국정원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등을 둘러싼 거대 여야정당의 다툼 속에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안 의원은 국정원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하자 남재준 국정원장의 해임을 요구했으나 대화록 원본 공개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