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한에 50만달러 지원"

"강원도 원산과 황해남도 해주에 식량과 식수사업 지원"

프랑스 정부가 북한에서 50만 달러 상당의 식량과 식수 지원을 하고 있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프랑스의 구호단체인 '트라이앵글 제너레이션 휴메니테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정부가 지원한 20만 유로(미화 26만 5천 달러)로 강원도 원산시에서 식량과 식수를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라이앵글'은 2013년 5월과 6월에 원산시내 고아원과 탁아소 등 80여개 기관의 어린이 1만7천명에게 콩,식용유, 설탕을 지원했다.

또 원산시의 죽산협동농장에서는 지난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농장원과 가족들 2천5백여명을 지원하고 있다.


'트라이앵글'은 "죽산협동 농장에서 채소 수확량을 늘리고 신선한 저장과 유통을 위한 기술 지원도 하고 있으며, 관개 수로를 만들면서 작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옥수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1월 말에 또 다른 구호단체인 '프리미어 어장스'에도 대북 지원을 위해 19만 유로, 미화 25만 달러를 제공했다.

'프리미어 어장스'의 프레드릭 파스칼 아시아 국장은 "프랑스 정부 자금으로 황해남도 해주의 네개 협동농장에서 식수와 위생 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미어 어장스'는 "협동농장에는 유럽연합으로부터 지원받은 160만 달러로 치즈와 요구르트 생산도 지원해 인근 유치원과 학교의 1만 5천명의 어린이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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