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여객사고 TF구성, "공관에서 피해규모 파악중"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외교부가 7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정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팀장으로 한 본부 TF는 현지 공관, 관련기관과 협력하는 등 현지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 팀장의 지시에 따라 한동만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사고 발생 공항에 나가 에드윈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에 지원을 요청했다. 또 소방당국과도 협조를 청하는 등 미국 관계기관과 접촉하고 있다.

미국 내 다른 영사들은 사고 피해자들이 후송된 인근 7개 병원을 일일이 찾아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다만 사상자 수 등 피해 상황은 미국 관계 기관에서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면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소방당국은 사망자가 2명이라고 밝힌 상태다. 외교부는 "구체적인 사상자 수 및 피해 규모는 현재 확인중이며 미국 관계 당국에서 최종 확인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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