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잇따른 여객기 사고에 당혹감

미국 현지에 전문조사단 4명 급파

사고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승객들이 탈출 중이다.(사진=트위터 갈무리)
지난 2일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결함으로 러시아 극동지역에 비상착륙한데 이어 5일만에 또다시 아시아나 항공기 충돌사고가 발생하자 국토교통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아시아나 항공기 충돌사고는 착륙과정에서 비행기 꼬리부분이 활주로 바닥에 부딪히면서 발생했다고 7일 확인했다.


국토부 최정호 항공정책실장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사고 발생 즉시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 4명을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로 급파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현재 사망자와 부상자 명단을 파악 중이며,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외교부와 샌프란시스코 영사관 등 국내 기관은 물론 미국 항공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아시아나 항공기 충돌사고는 지난 2일 대한항공 여객기 비상착륙에 이어 5일만에 또다시 발생했다는 점에서 항공기 안전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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