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아시아나기 착륙사고 긴급뉴스로 보도

외신들은 6일(현지시간) 낮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를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AFP 통신은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3시59분 ABC 뉴스를 인용해 보잉 777기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에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전 4시부터 AP 통신과 로이터 통신, 신화 통신, 교도 통신 등의 주요 언론도 사고 소식을 잇따라 전했다.

외신들은 특히 미국연방항공청(FAA) 대변인의 발언과 탑승객이 트위터 등에 올린 사고 소식, 사고 현장을 촬영한 유튜브 동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AP 통신은 "비행기 동체에서 연기가 치솟았고, 승객들이 비상 슬라이드를 이용해 탈출을 시도했다"며 "비행기 잔해가 활주로에 널려 있고, 소방차가 출동해 불을 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CNN과 ABC 등 미국 주요방송 역시 사고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CNN 방송은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는 순간 바퀴 부분에 불꽃이 튀면서 동체가 연기에 휩싸였으며 승객들이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ABC 방송은 특집방송 등을 통해 이번 사고를 주요 뉴스로 전하며 사고 현장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통계가 나오지 않은 탓에 사상자 숫자는 다소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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