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공단 발전적 정상화에 노력하겠다"

"기업 차원은 물론 정부 차원에서 공단 운영 여건과 조건 마련돼야"

6일오전 개성공단정상화 논의를 위한 남북간 실무회담 수석대표인 서호 남북협력지구 지원 단장(좌)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이 북측지역 통일각에 도착에 박철수 북한 중앙특구 개발지도 총국 부총국장(우) 등으로 이뤄진 북측대표 단과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정부는 개성공단 관련 후속회담을 앞두고 북측과 대표단 명단을 교환하고 회담 일정 등을 협의하는 등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달 10일 열릴 예정인 개성공단 후속회담도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해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이달 10일 공단을 방문할 개성공단기업협회와 설비점검 문제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회담의 대표단도 의제를 실질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인물이면 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원칙"이라며 "그틀에서 대표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실무회담의 의의를 통해 "앞으로의 개성공단은 상식과 국제적 규범에 부합하는 개성공단이 되어야 함을 분명히 지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차원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공단을 운영할 수 있는 여건과 조건이 마련돼야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과정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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