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中 사망자 구급차에 치여 사망했을 수도"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 현장 (사진=CNN 영상 캡처)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 사고로 사망한 중국 10대 소녀 2명 중 1명은 여객기 탈출 과정에서 응급구조차량에 치여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나왔다.


미국 CBS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샌마테오 카운티의 한 검시관이 숨진 여고생 중 1명은 사고 현장에서 탈출하던 중 구급차량에 치여 사망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 소방당국 민디 탈마드지 대변인도 "사망자 중 한 명이 입은 부상은 자동차가 덮칠 경우 입은 상흔과 유사하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부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한 명의 사망자는 충돌 당시 비행기 밖으로 튕겨져 나와 활주로와 충돌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기는 전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여객기 착륙 중 지상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중국인 여고생 2명이 사망하고 182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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