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18,청춘 잔혹사'는 학교 폭력이나 왕따의 모습 등을 고찰하고 경각심을 유발한다.
공연을 제작한 극단 진동 측은 "학교 폭력에 대한 기본적인 리서치에서부터 중,고등 청소년들과 함께 학교폭력을 주제로 드라마 워크숍을 실시했고 (사)청예단과 같은 학교폭력 유관 단체와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작품을 완성해 나갔다"고 밝혔다.
극은 누군가 학교 게시판에 ‘나는 자살하겠다’는 글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누가 왜 자살하려고 하는가? 아니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무조건 막아야 한다. 우리학교에서 자살이 일어나면 안된다. 게시판에 글을 올린 주인공을 찾아가면서 베일속에 감춰져 있던 교실내의 폭력의 추악함이 드러나게 된다. 그곳에서 너도 나도 그리고 교사도 자유롭지 못하다.
폭력이 폭력을 낳고 무관심이 무관심을 낳고 방관과 외면이 또다른 죽음을 불러오는 이시대 학교폭력의 실상이 무대 위에 날 것 그대로 드러나게 된다.
뮤지컬 '18,청춘 잔혹사'는 24일~8월 18일 대학로 스타시티 TM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