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무처 직원 3명은 10일 오전 8시 30분쯤 도지사 집무실을 찾아 공공의료 국정조사 특위의 동행명령장을 홍 지사에게 직접 전달했다.
국회 직원은 "홍준표 지사에게 직접 동행명령장을 전달했고 사인도 받았다는 것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도청 현관 정문 앞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을 따돌린 채 홍 지사를 만나 동행명령장을 전달했다.
한편 홍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10분쯤 출근길에 동행명령장을 받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죄인이가? 어이없네"라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홍 지사는 10일 오전 중으로 동행명령 집행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