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선언 오상진, '댄싱9' 첫 복귀 이유? "처음 전화주셨다"

Mnet 제공
방송인 오상진이 프리랜서 선언 후 첫 복귀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오상진은 1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아트홀에서 열린 Mnet '댄싱9' 프레스콜의 진행자로 공식적인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오상진은 "큰 프로젝트에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프로그램에 임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오상진은 지난 2월 22일 그동안 몸받았던 MBC를 퇴사했다. 이후 SBS '땡큐', tvN '택시' 등에 출연하긴 했지만, 진행자로서 프로그램을 맡은 것은 '댄싱9'이 처음이다.


오상진은 "제가 퇴사하고 처음으로 전화가 온 프로그램이다"고 애정을 드러내며 "춤에는 재능이 없다. 그렇지만 진행자로서 혼신의 힘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비보이를 해보고 싶다"며 "학교 다닐 때 긴 바지로 바닥을 쓸던 친구들과 친하게 지냈다. 그때 배웠던 윈드밀 같은 것을 보여줄 기회가 있다면 힘차게 풍차를 보여드리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댄싱9'은 Mnet '슈퍼스타K'를 연출한 김용범 CP가 2년 여 만에 내놓은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공개테스트와 드래프트, 전지훈련, 해외 평가전 등 미션을 통해 선발된 9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레드윙즈와 블루아이로 팀을 나눠 매주 경합을 펼친다.

9명의 댄스 마스터는 각각 레드윙즈(신화 이민우, 우현영, 박지우, 팝핀제이)와 블루아이(소녀시대 효연&유리, 이용우, 박지은, 더키)로 나눠져 참가자들을 조언하고 심사한다.

5주 간의 경쟁에서 먼저 3승을 차지하는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우승 팀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1인이 MVP로 선발되는 방식이다. 우승팀에게는 4억 원이, MVP에게는 추가로 1억 원 상당의 소원 성취 기회를 부여한다. 20일 밤 11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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