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빌보드코리아는 “아름의 측근이 ‘아름이 신병(神病)을 앓게 돼 당분간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고 이 때문에 티아라에서 탈퇴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아름의 측근은 빌보드코리아에 “가족들이 아름의 귀신을 쫓는 퇴마와 신내림을 받지 않기 위한 누름굿 등 각종 조치를 취해보기도 했으나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며 “결국 그룹 활동을 포기하면서 향후 솔로 가수나 배우로서 활동을 고민하게 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름은 지난 5월 말 미국 공연을 다녀온 후 강한 빙의 현상을 경험했다.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을 정도였고 정신적 공황으로 2주간 잠적했다. 측근은 “아름은 현재 건강이 많이 호전돼 활동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아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주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데 왜 그런 보도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매우 건강하다”고 해명했다.
한편, 티아라 소속사 측은 10일 “티아라는 7인 체제에서 음악적 성향이 힙합음악을 지향하던 멤버 아름이 솔로로 전향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멤버들도 아름의 의견을 존중했다”며 아름의 탈퇴 사실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