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2일 '1개월 전망'을 내놓고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무더운 날이 많겠으며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고 예측했다.
이 기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관측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7월 하순(21~30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또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날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24∼27도)보다 높겠으며, 강수량은 예년(51~135㎜)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8월 상순(1~10일)에는 무더운 가운데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25~28도)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47~139㎜)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8월 중순(11~20일)에는 무더운 날이 많겠으며 가끔 대기불안정으로 비가 올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24∼27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예년(61~129㎜)과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