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210mm 물폭탄…잠수교 '차량통제'

서울 종로·중구·성동·광진·동대문 등 13개 자치구 산사태 주의보

기상청은 14일까지 중북부지방에 최고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송은석 기자)
중부지방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서울에 전날부터 21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13일 기상청과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울에 시간당 최대 45㎜의 비가 내려 누적 강수량 211.5㎜를 기록했다.


이 비로 서울 일대 교통이 통제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날 오후 8시부터 통제된 청계천 일부구간 출입이 현재 전 구간에서 확대 실시되고 있고 증산교 하부도로, 양재천변도로, 잠수교가 차량과 보행자 통제 중이다.

또 오전 3시를 기해 서울 종로·중구·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은평·서대문·마포·강북·도봉·노원 등 13개 자치구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기상청은 14일까지 중북부지방에 최고 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