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일부 폭염주의보, 무더위 기승

전남 일부 지역에 13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광주지방 기상청에 따르면 광주 전남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13일 오전 11시 현재 전남 곡성군, 구례군, 화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이로 인해 오전 11시 현재 화순의 기온이 32.6도까지 올라가는 것을 비롯해 해남 31.8도, 광양 31.7도, 함평 31.6도, 광주 30.6도 등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광주지방 기상청은 내륙 일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덥겠으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 기상청은 13일 낮 동안에는 일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에는 남풍이 지속적으로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휴일인 14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광주전남 낮 최고기온이 28도에서 31도로 무더위가 이어지겠으며 낮 동안에는 소나기가, 남해안에는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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