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중과 화급이 다른 문제를 놓고 물타기와 시간끌기, 억지부리기를 계속 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짓”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역사와 국민 앞에 밝힐 것은 ‘셀프감금’의 진상이 아니라 국정원 정치공작과 불법행위의 진상”이라고 강조했다.
국정조사 특위위원인 전해철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민주당 국정조사 위원들은 단독으로라도 회의를 소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날 단독 개최 가능성도 시사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전날 개성공단에서 열린 남북간 3차 실무회담에 대해서는 “진전 없이 마무리돼 유감”이라며 “설마설마하다 판이 깨져 버린다면 또 서로 남탓만 할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쉬운 것부터 푸는 협상의 지혜와 정경분리의 관점에서 양측이 경제적 실익과 대외적 신뢰를 이룰 것을 주문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