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갤럭시 익스프레스' 리더 이주현 구속기소

母에게 부탁해 키운 대마 가족·멤버와 상습 흡연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대마 흡연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으로 3인조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리더 이주현(35)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4월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대마를 흡연하는 등 지난 5월까지 9차례에 걸쳐 집이나 자신이 소유한 자동차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밴드 보컬 겸 기타리스트인 박종현(31) 씨와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씨는 특히 지난해 4월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의 한 약재상에서 대마 종자를 구입해 자신의 어머니에게 키워달라고 부탁한 뒤 키운 대마를 소지하거나 흡연했고, 키운 대마는 자신의 형과 형수, 여동생 등 가족들과 함께 흡연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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