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구하려다 급류 휩쓸린 30대 실종 나흘 만에…

이번 장마 기간 가족을 구하려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30대 가장이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9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 10분쯤 서울 한강 원효대교 남단 선착장 인근에서 실종된 A(34)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A 씨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10분쯤 가평군 상면 조종천 인근에서 차량이 물에 잠기자 가족들을 구하려다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다.

당시 차량에 타고 있던 아내(31)와 자녀 3명은 출동한 119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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