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은 18일(현지시간) "사람의 성격이 매운 음식에 대한 선호도를 결정한다"고 전했다.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연구팀은 사람의 성격 유형과 매운 음식에 대한 선호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18세에서 45세로 구성된 185명의 실험참가자들은 AISS 테스트를 받았다. 이 테스트는 위험과 격한 자극에 대한 욕구 정도를 측정한다. 즉 점수가 높은 사람은 위험과 새로운 경험을 좋아하는 성향이며 낮은 사람은 반대 성향을 가진다.
참가자들은 캡사이신이 들어간 음식에 대한 선호도 등급도 매겼다.
AISS 테스트에서 평균점수 이상을 받은 사람들은 매운 맛이 강한 음식을 좋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평균점수 이하를 받은 사람들은 매운 맛이 강해진 음식을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험을 추구하고 격한 감각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위험한 상황을 피하려는 사람들보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2013년도 식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