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상승세 서울 강북에 이어 신도시, 수도권으로 확대

아파트 자료사진.
전셋값 상승세가 서울 강북권에 이어 신도시와 수도권으로 확대되고 있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세시장은 신도시와 수도권 지역의 전세가격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은 0.08%, 신도시는 전주대비 0.05%p 커진 0.0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04% 올랐다. 장마와 여름휴가에 따른 비수기로 접어들어 임차 수요는 주춤하지만 재계약으로 신규 매물 출시는 여전히 부족하다.

서울은 종로(0.29%),강남(0.16%),성동(0.16%),동대문(0.14%),성북(0.14%),구로(0.13%),마포(0.13%),중구(0.12%)가 상승했다. 도심과 강북권 소형 면적 중심으로 상승했다.

종로구는 무악동 인왕산 IPARK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강남구는 도곡동 개포우성4,5차와 대치동 개포한신, 개포우성5차 500만원~2,000만원 상승했다.

동대문구는 전농동 SK아파트가 250만원~1,000만 원가량 상승했다. 성북구는 정릉동 경남이 500만원, 길음동 동부센트레빌 2,000만 원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13%), 중동(0.07%), 일산(0.06%), 평촌(0.05%), 산본(0.01%) 상승했다. 분당은 서현동, 야탑동, 구미동 일대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서현동은 효자삼환, 효자임광, 효자동아, 야탑동은 탑선경, 탑경향, 탑진덕, 탑대우, 탑쌍용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중동과 일산은 역세권 소형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중동은 1호선 송내역 역세권 아파트 상동 반달극동과 반달건영이 250만원~500만원 상승했다. 일산은 경의선 일산역과 가까운 일산동 후곡동부6단지, 후곡건영6단지가 250만원~50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과천(0.25%), 인천(0.08%), 부천(0.06%), 의왕(0.06%), 고양(0.05%), 시흥(0.05%),용인(0.05%)이 상승했다. 과천은 래미안슈르 250만원~500만원 상승했다. 부천 괴안동 삼익세라믹 750만원~1000만원, 의왕은 오전동 한진로즈힐 250만원, 내손동 e편한세상 250만원 상승했다.

반면, 서울의 매매시장은 지난주 보다 하락폭이 둔화된 0.01%, 신도시는 0.01% 각각 하락하고, 수도권은 보합을 기록했으며 서울 재건축 시장은 9주 만에 0.11% 상승했다.

구별로 송파가 1.02% 상승했는데 송파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최근 한 달 동안 떨어진 가격을 한 주 만에 회복했기 때문이다.

서울은 강동(-0.22%), 성동(-0.07%), 서초(-0.05%), 동대문(-0.05%), 관악(-0.04%),중랑(-0.04%), 강서(-0.04%), 양천(-0.04%), 금천(-0.03%), 노원(-0.03%),구로(-0.03%)가 하락했다.

강동구는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가 1,000만원~2,000만원, 길동 신동아1,2,4차 2,000만원~3000만원 하락했다. 성동구는 옥수동 극동 1,500만원~3,000만원 하락했다. 서초구는 반포동 반포자이 대형 면적이 5,000만원, 동대문구는 용두동 래미안 허브리츠, 전농동 신성미소지움 아파트가 떨어졌다.

반면, 유일하게 송파(0.21%)지역은 올랐다. 잠실동 주공5단지가 4,000만원~5000만원 상승했다. 추진위원장 선거가8월 초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사업 추진 기대감으로 거래가 이뤄져10억 원 이하로 떨어졌던 112㎡ 시세가 10억5,000만원, 115㎡는 11억 원에 거래됐다.

신도시는 분당(-0.01%), 일산(-0.01%) 하락했다. 그외 평촌, 산본, 중동은 보합이다. 분당은 서현동 효자현대가 500만원 하락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취득세 감면 종료 이후 주택 거래 시장의 거래 절벽 현상이 나타나자 침체된 시장을 살리기 위한 4.1대책 보완 방안의 시장 요구되고 있다"면서".
전세시장은 매물의 희소성으로 가격 상승세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