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수사 중인 수사본부는 21일 학교 측과 계약을 맺은 유스호스텔 영업이사 K(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23일 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는 교관 등 3명과 인솔 교사 1명 불구속 입건에 이어 K씨를 추가 입건한 것.
경찰은 이와 함께 이 날 공주사대부고 교장 이 모(61)씨를 불러 사고 당시 술을 마셨는지 여부와 해병대 캠프 프로그램 계약 경위, 학생 안전 관리교육과 사고 발생시 대책 수립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A씨 등 학교 운영위원 2명도 불러 교장 이 씨와 함께 식당에 동석했는지와 프로그램에 동행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유스호스텔 대표 김 모(49)씨에 대해서도 안전관리 교육 여부는 물론 캠프 프로그램 ‘하도급’ 과정에서 검은 거래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펼치고 있다.
김 씨로부터 프로그램을 위탁받아 실제 해병대 캠프를 운영한 여행사 대표 등 2명에 대해서도 하도급 계약 경위와 교관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 여부를 파헤치고 있다.
경찰은 “한 치의 의문점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