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에 내린 강한 비로 강남역과 사당역 인근이 침수되자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분통을 터트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 서울과 경기·강원 일부 지역에 시간당 50∼70㎜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오전 7시10분을 기해 서울과 경기·강원 지역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한 네티즌 "현재 강남역 상황입니다"라며 침수된 거리 위로 자동차들이 천천히 지나가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한 트위터리안(@for****)은 "강남역 현재 상황, 버스 안온다"라는 글과 함께 물로 가득 잠긴 거리를 우산을 쓰고 힘겹게 걸어가는 사람의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출근길에 나선 네티즌들은 침수된 강남 일대의 상황을 보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들은 "강남역 또 침수? 지각하겠구나", "8시까지 출근인데 아직도 도로 위다", "여긴 왜 비만 오면 이렇게 잠기는건가"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