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오전 7시 1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특히 관악구 남현동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까지 127㎜의 비가 내렸고 서초구는 시간당 최대 67㎜의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강남과 사당역 인근 도로가 침수됐고 SNS 등에는 침수와 관련된 소식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남역과 사당역 등 일부 도로에 물이 차올랐지만 교통 통제가 될 정도로 침수된 지역은 아직 없고 서서히 해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새벽 5시 40분 청계천의 출입을 통제했으며 이 시각 현재 양재천 하부도로와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는 38개소 86대의 펌프를 가동해 배수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안양천과 도림천에서는 시민 7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