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경찰서는 22일 술에 취한 지인을 추행한 혐의(준 강제추행)로 A(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쯤 인천시 부평구 모 전통마사지 룸에서 술에 취해 잠든 B(28)씨의 가슴과 목 등에 키스를 하고 바지를 벗겨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헬스클럽에서 만나 평소 알고 지내던 B 씨와 사건 당일 인천 삼산동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술에 취한 B 씨를 마사지 업소로 데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경찰에서 "마사지를 받다 잠든 모습을 보고 순간 욕정을 품게 됐다"며 "군 복무 때 동성애자로 변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