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에 위치한 킨텍스에서는 일반인 500여명과 언론을 대상으로 ‘슈스케5’ 예선 녹화 현장이 공개됐다.
이 자리에는 심사위원 이승철, 윤종신, 이하늘을 비롯해 7인의 예선 지원자가 참석했다. 이날 본격적인 오디션에 앞서 지난 시즌 참가자인 가수 홍대광이 오프닝 무대를 꾸며 객석의 함성을 자아냈다.
이승철의 독설 심사평도 여전했다. 이승철은 “그냥 듣기에는 별루였다”며 “뛰어난 조직력을 가진 무대도 아니었다”고 혹평하면서 불합격을 줬다. 윤종신 역시 “구성력과 음악적인 라임도 없다”며 “웃긴 얘기를 리듬에 얹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과거 가수로 활동했던 한 참가자도 모습을 비쳤다. 이 참가자는 친구와 함께 B팀으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애절한 발라드 곡을 소화했다.
이승철은 “노래가 어떻게 전달되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다”며 “좀 더 그 부분을 보완하면 좋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합격과 불합격을 선택하기에 앞서 이승철은 윤종신 이하늘과 상의 후에 선택했다.
이승철은 “기본적으로 코드의 흐름과 요즘 유행하는 후크의 느낌도 적절히 섞었다”고 칭찬했다. 이하늘은 “가사나 센스를 타고난 것 같다”고 했다. 윤종신은 “가사가 굉장히 좋았고, 멜로디와 랩이 잘 떨어져서 명료했다”며 “목소리와 빠른 말이 좋다”고 호평을 보냈다.
한편 현재 지역 예선을 진행 중인 ‘슈스케5’는 오는 8월 9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