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4.1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약발이 사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가 22일 발표한 '6월 전월세 거래량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은 모두 10만5천18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8%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전월세 거래량이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 발표로 5월 한달 동안 소폭 감소한 뒤 6월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만3천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3% 증가해,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7만53건으로 7.3% 늘어났다.
특히, 서울 강남 3구의 경우 6월 전월세 거래량이 6천10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1.7%나 급증했다.
지방은 3만5천136건으로 8.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