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폭우피해, "주민 23명 사망 실종, 이재민 4만여 명"

"평안북도 운산군에서만 살림집 2,300여채가 침수"

강원도 세포군 지역의 하천정비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북한지역에서 이달 20일 오후 6시부터 22일 오후 6시 사이에 내린 폭우로 8명이 숨지고 살림집 4,500여채가 파괴되거나 침수돼 이재민 1만 7천 700여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평안북도의 시, 군들에서 살림집 1천여채가 모두 부서지거나 반쯤 부서졌으며, 운산군에서만 살림집 2,300여채가 물에 잠기고 평안북도와 평안남도에서 6,550여정보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다.

또한 올여름 장마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30여채의 교육시설과 15채의 보건시설이 파괴됐다.

이로써 이번 장마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실종자를 포함해 모두 23명으로 늘어났고 이재민도 지난 17일 이후에만 4만여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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