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공격수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의 울리히-하버란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벨기에 2부리그 KAS 외펜과의 연습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10일부터 새로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손흥민은 친선경기에서 3연속 골 맛을 보며 순조롭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분데스리가 2부 팀인 1860 뮌헨과의 경기에서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했고, 17일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외펜과의 경기에서도 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외펜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초반부터 활발하게 공격에 나섰다. 전반 10분 아르카디우시 밀리크의 첫 슈팅기회를 만든 데 이어 전반 21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문전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74분간 맹활약한 손흥민의 골에도 불구하고 레버쿠젠은 후반 들어 연속골을 허용해 1-2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