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 칼부림' 2명 사망…'한 자녀 정책'의 비극

ku6.com 화면 캡쳐
중국에서 또다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광시장족자치구 둥싱시 인구계획생육군에 지난 23일 오전 8시께 33세의 한 남성이 난입해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살해하고 4명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왕 등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살해된 두 사람은 모두 시 인구계획생육국 간부이며, 부상자 중 3명도 시 인구계획생육국 간부로 밝혀졌다. 나머지 한 명은 변호사로, 당시 사무실에 있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후, 둥싱시 경찰과 보안요원 100여 명이 출동해 범인 검거에 나섰으며 범인은 현장에서 저항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시 인구계획생육국이 자신의 두 번째 아이를 호적에 넣어주지 않자 이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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