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병 계급 '이병, 일병, 상병, 병장'인 이유는?

연예병사제도 폐지 누리꾼들 긍정 반응

(자료사진)
국방부의 연예병사 폐지 결정으로 군 복무와 계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의 일반 사병들의 계급이 이병, 일병, 상병, 병장 순으로 된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의 군대 계급은 우리나라 군대가 미국식 군대제도를 따랐기 때문이다.

미군에서 최고 낮은 계급이 Private이고, 그 다음 계급이 Private First Class (PFC) 다.

즉 Private들 가운데 제일(First) 나은 괜찮은 놈들이란 뜻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Private First Class (PFC)'를 First, 일등병(일병)으로 도입했다.

따라서 Private은 '이등병(이병)'이 된 것이다.

비록 지금은 '이등'이지만 조금만 더 노력하면(시간이 지나면) '일등'이 된다는 의미다.

상병은 '병'들 중에서 상급자들이란 뜻이고, 병장은 '병'들 중에서 최고, 長이란 뜻이다.

한편, 연예병사제도 폐지 결정이 누리꾼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누리꾼들은 "똑같이 군대가는데 전쟁나면 연예병사는 춤추고 노래하나요?", "연예병사 폐지 차라리 잘 된 일이네요", 연예병사가 훈련만 안하지 바쁜 건 똑같다던데", "전시 임무가 없었다고? 군인이야 뭐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연예병사의 휴가는 75일 정도로 일반 병사의 45일 정도에 비해 30일 정도 많고, 일부 연예병사는 150여일로 특혜 지적을 받기도 했다.

연예병사들은 결국 특혜와 잇따른 무단 이탈 등 복무 규율을 어기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그동안의 특혜를 박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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