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나를 1번으로 찾은 진짜 사나이'PD한테 고마워"

'진짜 사나이' 신명진 작가가 본 연예계 비하인드 스토리

배우 김수로 (MBC제공)
"내가 인기를 유지하고 있을 때 나를 1번으로 찾아 줄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 될까. 난 김민종PD('진짜 사나이' 연출)한테 너무 고맙다."

인기리에 방송 중인 MBC '일밤-진짜 사나이'의 맏형 김수로가 연출자 김민종PD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수로는 '진짜 사나이'의 메인작가 신명진 작가가 집필한 '나를 꿈으로 이끄는 한마디’(매경출판)에서 '진짜 사나이'에 합류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김수로는 작가와 인터뷰에서 "내 아버지는 누군가 당신을 배신해도 미워하지 않고 '살다보면 그럴 수 있지'라고 이해하셨다. 어린 마음에 그 삶이 멋있어 보였다"라며 "아버지로부터 의리를 물려받았지만 의리를 지키면 피해를 많이 봤다. 그런데 유일하게 덕을 본 프로그램이 '진짜 사나이'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방송국 자체가 시청률 먹잇감이니까 연예인의 인기가 떨어지면 찾지 않는 것이 당연한 이치다. 내가 어느 정도 인기를 유지하고 있을 때, 나를 1번으로 찾아 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라며 "난 김민종 PD한테 그런 점이 너무 고마웠다. 그래서 무조건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나를 꿈으로 이끄는 한마디'에서는 최고의 위치에 오른 스타들의 소소한 한마디가 담겨져 있다.

강호동과 유재석,신동엽, 전현무 그리고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와 가수 장우혁, 앵커 김주하와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 종합편성채널 채널A ‘먹거리X파일’의 이영돈 PD, 프로듀서 조PD와 연예기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대표 등 각계 분야에서 입지를 탄탄히 한 이들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저자인 신명진 작가는 1998년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캠퍼스 영상가요’로 데뷔, 2002년 ‘강호동의 천생연분’으로 예능프로그램 최연소 작가상을 수상했다. 이후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해피선데이’, ‘스펀지’,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1’ 등 16년째 지상파 프로그램의 간판 예능 작가로 활동 중이다. 30일 발간. 가격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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