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목동센터에서 진행된 '정글' 기자간담회에 연출자 이지원 PD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김병만은 "키스 앤 크라이' 당시 정순영 국장(SBS 제작위원)이 내게 '아이디어가 없느냐'고 물었고, 무인도에서 생활하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그러더니 바로 정글로 출발 준비를 하더라. 그렇게 '정글'에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글'에 계속 출연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뭔가를 이뤄내거나, 아무도 가지 않은 자리를 내가 밟는다는 것이 값지게 느껴진다"며 "'정글'을 통해 탐험가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이어 "내가 못 본 것, 못 만져본 것을 하는 것에 자꾸 취해간다"며 "기회가 있다면 '정글'이든 또 다른 프로를 통해서든 계속 알고 싶다"고 했다.
또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 정글에 가면 오히려 더 건강해져서 오는 것 같다. 모든 것이 단절된 곳에서 20일간 살기 때문"이라며 "만약 5일 정도 머물렀으면 오히려 스트레스받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병만을 비롯해 노우진, 류담, 김성수, 조여정, 오종혁, 인피니트 이성열이 출연하는 '정글'은 오는 2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